토론회, 세미나, 라운드 테이블/2022 『반란의 매춘부』이후, 오픈 라운드 테이블

[라운드 테이블] 『반란의 매춘부』이후, 성노동자 권리운동과 연대의 길 찾기 오픈 라운드 테이블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2022. 7. 8. 04:48
 
 

 

『반란의 매춘부』이후, 성노동자 권리운동과 연대의 길 찾기 오픈 라운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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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매춘부』이후, 성노동자 권리운동과 연대의 길 찾기 오픈 라운드 테이블

◾ 수요평화모임은 <반란의 매춘부> 출간 직후 네 번에 나누어 책을 읽고 세미나를 한 후, 한 차례 성노동 권리운동 관련 구글링 결과 공유(반란의 매춘부 주석에서 소개한 해외 운동 사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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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라운드 테이블 시기 : 7월 15일~ 7월 29일

일시 :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ZOOM으로 진행

문자통역수어통역을 제공합니다(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농인LGBT설립준비위원회).

참가비 : 총 3만원 (카카오뱅크 3333-02-8540124 심아정, 부분수강은 가급적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문의처 : sexworkerchacha2019@gmail.com

수요평화모임은 <반란의 매춘부> 출간 직후 네 번에 나누어 책을 읽고 세미나를 한 후, 한 차례 성노동 권리운동 관련 구글링 결과 공유(반란의 매춘부 주석에서 소개한 해외 운동 사례 중심으로)를 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살고 싸워온 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만나 새로운 질문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읽은 동료들 모두가 성노동자 권리운동에 전폭적인 동의를 결심하지는 않았지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을 마주하며 앞으로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지 찾아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어요.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는 2022년 3월, 성매매처벌법 개정연대에 참여해 함께 하겠다는 연대의 의사를 전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차차는 왜 ‘당사자’임에도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성매매처벌법 개정운동에 함께할 수 없는지 묻고, 차차를 배제한 것은 성노동자를 차별한 것이라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했어요.

이런 와중에, 외국인보호소 폐지를 위한 물결 IW31 멤버들은 지난 5월, 제주지역 성매매특별법개정연대 참여 제안에 대한 한 동료의 고민을 함께 나누었어요. IW31의 멤버이기도 한 성노동자가 차별당하는 경험을 목도하면서 개정연대에 단순히 찬반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와 관련해서 제주여성인권연대와 IW31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물론 토론을 통해 관점이 다른 이들이 합의점을 찾은 것은 아니었지만, 함께 나눈 이야기를 통해 서로 확연히 다른 입장을 확인하면서도 어떤 접점을 가지고 함께 움직일 수 있을까 고민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은 이 모든 과정에 함께 그리고 충실히 머무르며 조금 더 진전된 논의와 실천을 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은 세 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마감] 1차 : 성노동자 차별, 이제 그만

7월 15일 (금) 저녁7시 30분

아직 『반란의 매춘부』 를 읽지 않으셨거나, 성노동자 권리운동 활동가들이 겪는 차별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 책이 주장하는 다양한 성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비가시화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회 : 호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발제 : 명훈 (『반란의 매춘부』 번역자)
토론 : 유원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활동가)

[마감] 2차 : 우리에게도 성노동자 권리 운동의 계보가 있을까?

7월 22일(금) 저녁 7시 30분

성노동자 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어떤 운동의 역사 속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욕망하면서 활동하고 있는지 살핍니다. 그리고 차차의 이전과 이후, 성노동자 권리운동이 잘 이룬 것과 미끄러진 지점이 있다면 무엇일지, 우리가 더 잘 연대하고 살아가기 위해 한국에서 성노동자 권리 운동의 궤적을 비판적으로 돌아보고자 합니다.
사회 : 림보 (외국인보호소폐지를위한물결International Waters31)
발제 : 여름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활동가)
토론 : 도균

[마감] 3차 : 당사자 권리 운동이 보여주는 해방의 과정, 『유곽의 총파업』과 『반란의 매춘부』

7월 29일(금) 저녁 7시 30분

『유곽의 총파업』(곧 출간 예정)은 일본 유곽의 예창기들이 처우개선을 위해 벌였던 파업과 집단 도주를 조명한 책입니다. 당사자였음에도 자신들의 문제에 관여할 수 없었던 유곽 여성들이 공창제와 루주(고용주)의 착취에 집단으로 항의를 시작한 것은 1920년대의 일인데요, 100년의 시간을 타임슬립 하듯이 비교하며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사회 : 슬기(외국인보호소폐지를위한물결International Waters31)
발제 : 아정(수요평화모임/외국인보호소폐지를위한물결International Waters31)
토론 : 다케시(도쿄외국어대학교 교수)

*웹자보: IW31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