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골 강제폐쇄 대응(2023~2024)

[소식] 3월 8일 여성의 날, 용주골 현장의 목소리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2024. 3. 9. 02:15

📷  용주골 성노동자 지킴이 농성장 활동가
📷  용주골 성노동자 지킴이 농성장 활동가
📷  용주골 성노동자 지킴이 농성장 활동가
📷  용주골 성노동자 지킴이 농성장 활동가

 

3월 8일 여성의 날, 용주골 현장의 목소리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였어요. 오늘 펜스 철거 대치 중에 한 종사자분이 펜스에 매달려있다가 추락하셔서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다른 종사자분이 함께 응급실에 가셨고, 아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종사자분 앰뷸런스 타고 가신 다음에 저희가 공무원들한테 종사자분 다치셨으니 작업 중단 해달라고 말했거든요. 근데 공무원들이 “자기가 그냥 넘어진거잖아.” 이러면서 작업 중단을 안 했습니다. 읍장에게 마을 이장이 아니라 여기 사는 파주시민인 자작나무회와 소통 후 펜스 철거 계획을 세워달라고 했으나 침묵으로 무시했어요. 철거 인력은 공구를 들고 다니며 펜스를 철거하려고 시도했고, 연대자와 활동가, 자작나무회가 막아선 끝에 대치 1시간이 넘어서야 작업 중단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