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님, 선생님을 팰 테니까 안에서 잠시 나와주시겠습니까? 유자 사람들이 종종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다. 인류는 아직도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며, 민주주의 국가의 복지가 누구에게나 제공되지는 않는 동시에 모두에게 충분하지도 않다는 사실은 쉽게 부정당한다. 우리가 생존을 위해 나뭇가지를 비벼 불을 때거나 열매 채집을 하지는 않더라도 우리 모두는 자본주의 아래에서 생존하려 발버둥 치고 있다. 우리는 배부르게 밥을 먹고, 적당한 온도에서 잠에 들 수 있으며,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옷을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한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이 글의 주체 혹은 객체에 당신을 대입하지 말라. 당신이 만약 하루 세 끼를 당연하게 먹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