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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파리 경찰, 올림픽 전 성노동자 단속

파리 경찰, 올림픽 전 성노동자 단속 "성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에 대한 강압적인 신원 통제로 올림픽을 앞두고 경찰 순찰이 증가했다" 2016년 프랑스 법이 바뀌며 성행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행위가 범죄로 규정됐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당국은 7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성매매가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자선단체들은 "성노동자들은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을 앞두고 숙박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파리에 대규모로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도시로 일하러 가기 위해 밀려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읽기 : 파리 경찰, 올림픽 전 성노동자 단속 | SBS Korean 파리 경찰, 올림픽 전 성노동자 단속 프랑스 당국은 7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올림픽과 장애인 ..

[기사공유] “성매매 강요 왜 신고 안 했나”…‘피해자다움’ 물은 한국 수사·사법기관

“성매매 강요 왜 신고 안 했나”…‘피해자다움’ 물은 한국 수사·사법기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가수로 활동하겠다고 한국에 왔다가 성매매 혐의로 적발돼 강제퇴거(출국)·보호(구금) 명령을 받은 필리핀 여성 3명이 ‘강압에 의해 성매매를 한 인신매매 피해자’로 볼 만한 요소가 많다며 이런 근거들을 들었다. 위원회의 결정문을 보면, 당시 경찰관과 출입국관리소(현 출입국·외국인청) 공무원 등은 해당 사항을 모두 인지하고 있던 상황. 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피해자들에게 강압적인 환경에서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는 묻지 않았다. 한국 수사·사법기관은 성매매 단속에서 수사, 재판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일관되게 ‘얼마나 피해자다운가’만을 판단의 잣대로 들이댔다. 유엔의 결정문 등을 보면, 세 여성은 2014년 ‘외국 ..

[기사공유] [단독] ‘성착취 인신매매’ 필리핀 여성들, 한국 정부 상대로 재심 청구

[단독] ‘성착취 인신매매’ 필리핀 여성들, 한국 정부 상대로 재심 청구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강제 성매매에 내몰렸던 필리핀 여성 3명이 자신들에게 강제출국(퇴거)·구금(보호) 명령을 내린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재심을 청구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최근 정부가 인신매매 피해자인 여성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며 배상을 권고하자 이를 근거로 재심 청구에 나선 것이다. 세 여성은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예술흥행(E-6) 비자를 받아 2014년 한국에 왔으나, 유흥업소 사장의 강요로 성매매를 하다가 2015년 3월 경찰 단속에 걸려 45일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현 출입국·외국인청)에 구금된 뒤 강제출국 명령을 받았다. 이들은 당시 자신들이 인신매매 피해..

[기사공유] “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성매매 엄마, 법원도 선처한 이유는 [법조인싸]

“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성매매 엄마, 법원도 선처한 이유는 [법조인싸] “띠링.”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 기다리던 손님이었다. “5시간에 35만원, 가능한가요.” 고민에 빠졌다. 8개월 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였다. 일을 나갈 때마다 아이를 봐주던 친구도 그 날따라 답이 없었다. 조바심이 났다. 손님을 놓치면 생활고가 심해질 게 분명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일을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성매매 여성이자 동시에 엄마였다. “네, 가능해요.” 그녀는 아이에게 젖병을 물리고 고정용 롱쿠션을 받쳤다. 그리고 ‘일’을 나갔다. 성매수남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친구로부터 도착한 문자메시지. “병원에 와 있어서 지금은 아기 봐줄 수가 없는데. 일단 상황 보고 얘기해줄게.” 그녀는 당황했지만 돌아..

[기사공유] 봉쇄된 인도, 성노동자 생존 투쟁

봉쇄된 인도, 성노동자 생존 투쟁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 정부는 전국적으로 이른바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조치를 내리자, 하룻밤 사이에 핵심 고객들로부터의 소득 상실은 인도의 성노동자들(sex workers)은 물론 소외된 집단을 불안과 박탈감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중동의 위성채널 알 자지라 방송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 정부의 이 같은 봉쇄 조치는 수많은 이민자들은 물론 성노동자, 이주노동자들을 포함 대량 이동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인도 전역의 도시에 살고 있는 수천 명의 성노동자들에게는 갈 곳이 없다. 하루아침에 소득 손실은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집단 중 하나를 불안과 박탈의 늪 속으로 빠뜨렸다. 4월 8일, 글로벌 성노동 프..

[기사공유] 전남인권지원센터 부설 시설 입소자 "종사자가 인권유린" 주장

전남인권지원센터 부설 시설 입소자 "종사자가 인권유린" 주장 (사)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시설의 입소자와 이용자들은 4일 "종사자들로부터 학대와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행정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 일동은 이날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시설은 저희들에게 내일을 꿈꾸는 공간이자 절실한 삶의 터전이다"며 "하지만 이 시설에서는 여러가지 학대와 극심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간부 종사자는 이용자나 입소자에게 '저것들'이라고 말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을 하는 등 인격을 모독했다"며 "독감에 걸린 입소자에게는 치료를 위한 조치보다는 막말을 했고, 특정 종교활동을 강요하면서 이를 거부한 입소..

[기사공유]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성매매 피해 보호는커녕 갑질"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성매매 피해 보호는커녕 갑질" 성매매 피해 여성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자활을 돕는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가 여성들에게 상습 폭언과 폭행 등 인권유린 행위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5일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직원 김모(활동가)씨는 여수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보호기관이 인권의 사각지대였다"면서 "법인 대표 김모씨가 성매매 피해 여성에게 폭언과 폭행 등 갑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김 대표는 찾아온 손님이 있는 자리에서 성매매 피해 여성을 공개적으로 노출하는 인권 유린을 자행했으며, 피해를 입은 여성은 부끄러움에 여러차례 자해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피해 여성이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한 식당에서 허리가 아파 고통을 호소하면서 병원 치료를 요구했는데도 김 대..

[기사공유] 홍등 꺼진 수원역 집창촌… 경제 메카 변신 ‘깜깜무소식’ [현장, 그곳&]

홍등 꺼진 수원역 집창촌… 경제 메카 변신 ‘깜깜무소식’ [현장, 그곳&] “수원시가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할 땐 당장이라도 경제 메카로 만들 것처럼 굴더니, 2년이 넘도록 아무 대책 없이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60년 만에 자진 폐쇄됐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가 수원특례시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 이곳을 경제집결지로 만들겠다는 시의 다짐이 헛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는 지난 2021년 5월 31일 0시를 기점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시는 시민들의 의지가 모여 폐쇄라는 결과를 얻은 만큼 이곳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역시 후보시절부터 집결지에 청년 창업 공간을 조성하겠다거나 중장기적으로 경..

[기사공유] 성매매 집결지 없앤다더니 이제는 나몰라라···전주 서노송예술촌 가보니

성매매 집결지 없앤다더니 이제는 나몰라라···전주 서노송예술촌 가보니 성매매 집결지에서 벗어나 예술마을로 변신했던 전북 전주의 ‘서노송예술촌’이 주변의 무관심 속에 빠르게 쇠락하고 있다. 전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 목적을 달성했다며 손을 떼고 뒷짐만 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찾은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서노송예술촌 일대는 을씨년스러웠다. 골목 곳곳에는 성매매 집결지 당시 업소로 쓰였던 건물들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유리방’으로 불리며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창 건물 내부에는 잡동사니가 그대로 보였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했다. 전주시는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210억원을 투입해 빈집과 성매매 업소를 사들였다. 매입한 건물들은 예술 관련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2018..

[기사공유] 기지촌 앞 ‘아픈 역사’ 지워지나…옛 성병진료소 이전 논란

기지촌 앞 ‘아픈 역사’ 지워지나…옛 성병진료소 이전 논란 전국에서 미군부대가 가장 집중된 경기도에는 기지촌 여성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아픈 역사의 현장들이 지자체들의 개발 계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캠프 스탠리 옆 단층 건물, 반세기 전 기지촌 여성들이 강제로 검사를 받던 성병진료소입니다. [박○○/'기지촌' 피해 여성 : "국가에서 '너희들이 검진 열심히 해가지고 미군들한테 성매매 열심히 해서 달러 많이 벌어라.' 이렇게 만든 장소예요. 이 장소가."] 여성공동체 '두레방'은 37년 전 이곳에서 기지촌 여성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제빵 기술을 나눠 자립할 힘을 기르고 아이를 함께 키우며 치유와 회복을 도왔습니다. 2022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