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관리소' 새벽 기습…시민들 "동두천 시장 나와라""시장실은 항상 열려있다고 했습니다. 비키세요, 무슨 행동입니까, 이게!"14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청사에선 시 당국의 '동두천 옛 성병 관리소' 기습 철거 시도에 항의하고 박형덕 동두천시장(국민의힘 소속)과의 면담을 요구하러 온 시민들과 이를 막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최근 동두천시에서는 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국가 폭력의 증거인 옛 성병 관리소를 강제 철거하고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려는 시 당국과 역사 현장을 보존해 여성 평화인권 박물관으로 만들자는 시민사회가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다.이날 시 청사를 방문한 '동두천 옛 성병 관리소 철거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소속 회원 10여 명은 전날(13일) 새벽 4시 이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