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동자 24

[기사공유] 평택 '삼리' 성노동 여성들 생존권 보장 요구 집회

평택 '삼리' 성(性) 노동 여성들 생존권 보장 요구 집회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나와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성매매에 나선 우리가 어제부터인가 범죄자로 취급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사회는 이 모든 걸 정리하고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 시간조차 주지않고 번번히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수원의 성매매 집결지의 경우 건물주가 업장도 운영을 하며, 불법 이익을 취했지만, 평택의 경우 건물주가 업장을 운영하는 곳은 전혀 없다"며 "강압적 단속이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평택시가 성 노동자들에게 지원하겠다고 했던 지원금도 자격요건이 까다로워 100명이 신청하면 20여명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이냐"고 목..

[기사공유] 파주시의 용주골 폐쇄, 우리 인생 결정할 시간 달라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 ② 파주시의 용주골 폐쇄, 우리 인생 결정할 시간 달라 "그 말을 하고 싶어요. 우리 인생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줘라. 내가 바라던 대로 좀 됐으면 좋겠어요. 저 이곳에 올 때 울면서 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거든요. 우리 아이들도 잘 키웠고. 한 2년이든 3년이든 파주시에서 압박 없이 기간을 주면 여기 아가씨들끼리 으쌰으쌰 해서, 나의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그림이 됐으면 좋겠어요. 부모님도 안 계시고 집도 없어서 서로 의지하며 사는 아가씨들 많거든요? 그럼 그 아가씨들은 또 버려지는 거잖아요. 우리가 흩어지면 또 어딘가에서 전전긍긍 다닐 거잖아요. 우리 동생들끼리 서로 함께 준비하는 시간이 유예기간인 거죠...

[기사공유] 대책 없이 내몰리는 용주골 여성들…더 위험한 처지로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 ① 대책 없이 내몰리는 용주골 여성들…더 위험한 처지로 박나혜, 김세원 기자님께서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강제 폐쇄 사안을 다룬 시리즈 기사를 써주셨습니다. 앞으로 총 4편의 기사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용역 들어와서 돌고, 초소 설치하고. 여기 오지 말라고. 손님이 아무래도 떨어졌는데, 저런 거 보고도 들어오는 손님은 아무래도 성격이 장난 아닌 거잖아요. 잃을 게 없다, 이런 사람들이니까. 그전에는 존댓말 하는 손님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일단 반말이에요. '손님 나밖에 없지? 좀 깎아' 이러기도 하고. 예전보다 하대하는 손님들이 생겼죠." 기사읽기 :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

[소식] 용주골, 수도권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속 여자들

안녕하세요? 차차입니다. 차차가 함께한 씨리얼 ASKED 시리즈 이 공개되었습니다. 파주 용주골은 한국이 미국과 군사동맹, 경제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이었습니다. 기지촌 성매매에 빚을 진 한국의 근대화, 용주골은 그 역사의 중심에 있던 공간입니다. 씨리얼 영상작업에 참여한 차차 활동가 여름은 “한국에서 성매매는 불법이다”, “모든 성노동자는 성매매 피해자다” 라는 프레임 뒤에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묻습니다. 박정희 정권의 “윤락행위 등 방지법”은 흔히 한국의 성노동을 불법화한 법이라고 알려졌지만, 그렇다면 왜 같은 시기에 기지촌 지역을 “성매매 단속 예외 지역”으로 지정했을까요? 한국에서 성매매는 언제나 불법이었을까요? 성매매 피해자 지원 조례는 누구를 위한 조례일까요? 모든 성노동자는 성..

[기사공유] '강력반 투입'한 경찰 단속에 반발하는 평택 '삼리' 성노동자들

'강력반 투입'한 경찰 단속에 반발하는 평택 '삼리' 성노동자들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인 ‘삼리’ 성노동 여성들이 지난11월23일 평택경찰서앞 집회와 11월 25일 평택시청 서문 앞의 집회에 이어 12월 6일 평택경찰서 앞에서 3차 집회를 열고 “무분별한 단속을 중지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시위를 했다. 추워진 날씨속에서도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집회는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30 분정도 까지 이어졌으며 이번 집회에는 평택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호) 가 함께 하여 집회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들은 강력반을 투입한 경찰의 무분별한 단속 중지를 요구하였으며 사회에 나갈 적응할수 있도록 평택역 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 할때까지의 단속유예를 통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경찰서..

[기사공유]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서울에 있는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촌'이 2년 뒤면 완전히 사라집니다. 재개발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탈바꿈할 기회를 앞둔 건데, 동시에 성매매 여성들의 새 출발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성매매 집결지, '미아리 텍사스촌'입니다. 이 일대는 지난 2009년 재개발이 결정됐습니다. 주민 이주가 지난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여성 종사자들은 앞으로 살길이 막막합니다. 기사읽기 :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daum.net)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앵커] 서울에 있는..

[기사공유] 성매매 합법화 23년 흘렀지만… 암스테르담 홍등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

성매매 합법화 23년 흘렀지만… 암스테르담 홍등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 네덜란드에서 성매매가 합법화된 시기는 2000년이다. 해상무역 발달 탓에 수도 암스테르담의 홍등가에선 수백 년 전부터 성매매가 활발히 이뤄졌던 만큼, 이를 음지에 두고 방치할 바엔 차라리 '양지'로 끌어올려 관리하겠다는 결정이었다. 그로부터 23년이 흘렀지만, 정부의 합법화 조치가 성매매 산업 및 시설에 대한 혐오적 시선을 불식시키진 못한 듯하다. 최근 새삼 뜨거워진 암스테르담 홍등가 이전 논란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논쟁의 주요 지점은 세 가지다. ①암스테르담시(市)는 도심 길거리에 늘어선 홍등가를 교외의 대형 건물에 일제히 입주시킬 계획이다. 일종의 문화 센터, 이른바 '에로틱 센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매매..

[소식] '성매매 피해자'를 "엄중한 처벌" 해달라는 파주시장, 더이상 ‘여성인권’을 이용하지 말라 기자회견

11월 1일,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는 용주골 여종사자 모임 자작나무회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여름(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별이(용주골 여종사자 모임 자작나무회), 지혜(용주골 여종사자 모임 자작나무회)발언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후 보도자료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후 보도자료 읽기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IOiG4DjzIuwM7GR-8iL-5sTo4P5NTWMWOoD4nXcFVV0/edit?usp=sharing 사후보도자료 용주골 11.01 사후 보도자료 수신 각 언론사 사회부 발신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용주골 여종사자 모임 자작나무회 제목 [사후 보도자료] '성매매 피해자'를 “엄중한 처벌“ 해달라는..

[아웃리치] 월간 차차 2023년 5월호

월간차차 5월호 📍차차 5월 생활상식 : 약물중독 바로 알기 #다이어트약 #마약 “중독은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만성 질환입니다. 의약품 치료와 행동 요법의 병행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단약을 유지하면 약물 사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것은 적게 먹고, 운동을 하며 좋아하는 음식을 멀리해야 하는 다이어트와 비슷합니다. 약물을 대신할 다른 활동을 배우고 단약을 실천하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 합니다. 매우 열심히 긴 시간동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치료를 받고, 실수를 하고 다시 치료를 받는 것을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 사용을 한동안 중단하였다가도 그 동안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다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 사용으로의 복귀..

[행사] <탈시설 기획 토론회 : 성매매여성과 시설의 역사>에 초대합니다!

에 초대합니다! 📮신청하기 : https://forms.gle/QWmkThCZ92r5QFXq6 에 초대합니다! 성노동자건강권연구팀은 작년 을 함께 준비한 IW31과 주홍빛연대 차차의 활동가 등이 만나 시작했습니다. 이주민 구금 docs.google.com 성노동자건강권연구팀은 작년 을 함께 준비한 IW31과 주홍빛연대 차차의 활동가 등이 만나 시작했습니다. 이주민 구금시설 폐지 운동과 성노동자 권리운동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탈시설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윤락여성', '요보호 여성'으로 여성 성노동자를 호명하고 감금해온 역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쉼터 등 성매매 피해 지원을 위한 기관이 한계 상황에 놓인 성매매 여성을 위한 최소한의 자원으로 기능하면서도, 기관 안팎의 사회가 성매매 여성과 관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