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 활동 소식/아웃리치

[아웃리치] 월간 차차 2023년 5월호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2023. 5. 27. 01:39

 

월간차차 5월호 

 

📍차차 5월 생활상식 : 약물중독 바로 알기

#다이어트약 #마약

 

“중독은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만성 질환입니다. 의약품 치료와 행동 요법의 병행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단약을 유지하면 약물 사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것은 적게 먹고, 운동을 하며 좋아하는 음식을 멀리해야 하는 다이어트와 비슷합니다. 약물을 대신할 다른 활동을 배우고 단약을 실천하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 합니다. 매우 열심히 긴 시간동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치료를 받고, 실수를 하고 다시 치료를 받는 것을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 사용을 한동안 중단하였다가도 그 동안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다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 사용으로의 복귀를 ’재발’이라고 합니다. 단약을 할 때는 다시 약물을 사용하고 싶고, 과거와는 다른 생활방식에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독에서 회복한 사람도 가끔 중간에 한번 또는 그 이상 재발을 겪습니다.”

실패했다고 해서 다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하면 돼요.

“단 한 번의 치료로 다시는 약물을 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약과 실수, 재발 경험으로부터 얻은 학습을 반복적으로 시도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합니다.”

출처: 국립부곡병원홈페이지

 

💊손님이 아가씨 잔에 약을 타는 사건이 왕왕 발생하고 있습니다. 손님에 의해 모르고 약물을 먹은 성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을 정도입니다.

 

Q. 손님에 의해 강제로 약물을 복용하게된 경우, 성노동자 여성도 피의자가 되나요?

A. 손님이나 타인에 의한 강제 복용, 투약의 경우 무죄입니다. 대부분의 범죄(마약 포함)는 내가 어떤 행위를 한다는 인식 내지 고의가 있어야만 성립합니다.

이 경우에는 고의(마약을 복용 등 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기 때문에 무죄입니다. 다만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이를 조사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기에 우선 피의자로 보고 조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죄가 없다 해도, 막상 마약 사건에 연루되면 겁이 나고 힘든 게 당연합니다. 법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다면 차차 법률상담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