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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성매매 집결지 없앤다더니 이제는 나몰라라···전주 서노송예술촌 가보니

성매매 집결지 없앤다더니 이제는 나몰라라···전주 서노송예술촌 가보니 성매매 집결지에서 벗어나 예술마을로 변신했던 전북 전주의 ‘서노송예술촌’이 주변의 무관심 속에 빠르게 쇠락하고 있다. 전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 목적을 달성했다며 손을 떼고 뒷짐만 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찾은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서노송예술촌 일대는 을씨년스러웠다. 골목 곳곳에는 성매매 집결지 당시 업소로 쓰였던 건물들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유리방’으로 불리며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창 건물 내부에는 잡동사니가 그대로 보였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했다. 전주시는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210억원을 투입해 빈집과 성매매 업소를 사들였다. 매입한 건물들은 예술 관련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2018..

[기사공유] 기지촌 앞 ‘아픈 역사’ 지워지나…옛 성병진료소 이전 논란

기지촌 앞 ‘아픈 역사’ 지워지나…옛 성병진료소 이전 논란 전국에서 미군부대가 가장 집중된 경기도에는 기지촌 여성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아픈 역사의 현장들이 지자체들의 개발 계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캠프 스탠리 옆 단층 건물, 반세기 전 기지촌 여성들이 강제로 검사를 받던 성병진료소입니다. [박○○/'기지촌' 피해 여성 : "국가에서 '너희들이 검진 열심히 해가지고 미군들한테 성매매 열심히 해서 달러 많이 벌어라.' 이렇게 만든 장소예요. 이 장소가."] 여성공동체 '두레방'은 37년 전 이곳에서 기지촌 여성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제빵 기술을 나눠 자립할 힘을 기르고 아이를 함께 키우며 치유와 회복을 도왔습니다. 2022년에는 ..

[기사공유] 포항 도심 성매매 집결지 정비 시동…태스크포스 구성

포항 도심 성매매 집결지 정비 시동…태스크포스 구성 포항시는 1950년대 6·25전쟁이 끝난 뒤 포항역 주변에 남편을 잃은 여성이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모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 본다. 미군부대가 포항에 주둔하고 공장이 들어서며 인구가 늘어나던 시절에는 100곳이 넘는 업소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제정과 상권 이동 등으로 규모가 작아졌으나 여전히 '불법 영업' 중이다. 시는 현재 60여곳이 남아 있고 실제 영업하는 곳은 30곳 안팎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구도심 한가운데에 성매매 집결지가 있어 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더군다나 옛 포항역에 70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건설이 추진되면서 정비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하는 데..

[기사공유] 합의금 마련하려 성매매 여성에 강도짓 30대, 항소심서 감형

합의금 마련하려 성매매 여성에 강도짓 30대, 항소심서 감형 교통사고를 내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사이트에서 알게 된 여성을 만나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강취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6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1심보다 가벼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오후 9시께 대전 유성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여성이 문을 열어주자 집으로 들어가 둔기를 꺼내 위협한 뒤 현금 68만원을 강취한 혐의다. 앞서 A씨는 교통사고 사건으로 금고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교통사고 피해자와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여성의 경우 범죄를 당해도 신고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기사공유] 호객했다고, 남자들과 싸웠다고 가둬…‘여성수용시설’ 인권침해 첫 확인

호객했다고, 남자들과 싸웠다고 가둬…‘여성수용시설’ 인권침해 첫 확인 “도망치다 잡힌 원생을 수위가 운동장에서 때렸다. 맞을 때마다 비명이 끔찍했다. 경비복을 입은 수위가 몽둥이를 소지하고 마치 교도소처럼 초소에 올라 망을 보았다. 경비가 큰 개를 데리고 다니며 ‘도망치면 죽는다’거나 ‘개가 물어 죽인다’고 협박하였다.”(홍OO) “서울동부여자기술원의 징계방에 들어갔었다. 징계방은 창문이 작아 없다시피 하고 화장실도 없었다. 나에게 똥통을 주고 용변을 거기에 보라고 했다. 똥통에서 냄새가 지독했는데 밥도 그 옆에서 먹으라고 했다. 감옥보다 더 했다.”(최OO) 감옥과 다를 바 없는 이곳은 1970~80년대 설치된 ‘여성수용시설’이다. “윤락(성매매) 방지 및 요보호여자 선도를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에 강..

[기사공유] 평택 '삼리' 성노동 여성들 생존권 보장 요구 집회

평택 '삼리' 성(性) 노동 여성들 생존권 보장 요구 집회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나와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성매매에 나선 우리가 어제부터인가 범죄자로 취급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사회는 이 모든 걸 정리하고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 시간조차 주지않고 번번히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수원의 성매매 집결지의 경우 건물주가 업장도 운영을 하며, 불법 이익을 취했지만, 평택의 경우 건물주가 업장을 운영하는 곳은 전혀 없다"며 "강압적 단속이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평택시가 성 노동자들에게 지원하겠다고 했던 지원금도 자격요건이 까다로워 100명이 신청하면 20여명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이냐"고 목..

[기사공유] "여긴 밑바닥, 어디 가겠나"... 폐쇄 앞둔 '미아리 텍사스' 가보니

"여긴 밑바닥, 어디 가겠나"... 폐쇄 앞둔 '미아리 텍사스' 가보니 이곳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건 2009년이다. 이후 15년 가까이 표류하던 재개발이 급물살을 탄 건 근래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 상권이 쇠락했기 때문이라고 상인과 주민들은 설명했다. 2000년 전후 한때 업소 200여 곳, 성매매 여성 3000여 명에 이를 정도였지만, 온라인·모바일을 매개로 한 성매매가 늘고 용산·청량리·천호동 등 다른 집결지가 사라지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도 차츰 줄었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의 성매매 집결지는 미아리와 영등포, 두 곳뿐이다. 한 성매매 여성(44)은 "그동안 재개발 얘기는 수도 없이 들었지만 업주들이 반대해 미뤄진 것"이라며 "2010년 초중반까지만 해도 아가씨들이 월 1000만 원 수익을 올..

[기사공유] '강력반 투입'한 경찰 단속에 반발하는 평택 '삼리' 성노동자들

'강력반 투입'한 경찰 단속에 반발하는 평택 '삼리' 성노동자들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인 ‘삼리’ 성노동 여성들이 지난11월23일 평택경찰서앞 집회와 11월 25일 평택시청 서문 앞의 집회에 이어 12월 6일 평택경찰서 앞에서 3차 집회를 열고 “무분별한 단속을 중지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시위를 했다. 추워진 날씨속에서도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집회는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30 분정도 까지 이어졌으며 이번 집회에는 평택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호) 가 함께 하여 집회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들은 강력반을 투입한 경찰의 무분별한 단속 중지를 요구하였으며 사회에 나갈 적응할수 있도록 평택역 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 할때까지의 단속유예를 통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경찰서..

[기사공유] 부산 완월동 성매매 집결지 시리즈

속도 내는 완월동 재개발… 성매매 여성 지원시설은 없어 부산 서구 충무동 완월동 재개발 사업이 최근 급물살을 타면서 완월동도 120년여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다. 이 지역 개발권을 가진 사업자가 최근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짓기 위한 건축허가 절차를 밟으며 관할 지자체인 부산 서구청도 건축 허가 여부를 고심 중이다. 다만 개발 계획에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고려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기사읽기 : 속도 내는 완월동 재개발… 성매매 여성 지원시설은 없어 (naver.com) 속도 내는 완월동 재개발… 성매매 여성 지원시설은 없어 부산 서구 충무동 완월동 재개발 사업이 최근 급물살을 타면서 완월동도 120년여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다. 이 지역 개발권..

[기사공유]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서울에 있는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촌'이 2년 뒤면 완전히 사라집니다. 재개발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탈바꿈할 기회를 앞둔 건데, 동시에 성매매 여성들의 새 출발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성매매 집결지, '미아리 텍사스촌'입니다. 이 일대는 지난 2009년 재개발이 결정됐습니다. 주민 이주가 지난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여성 종사자들은 앞으로 살길이 막막합니다. 기사읽기 :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daum.net)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앵커] 서울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