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사람 사는 곳"…성매매 집결지 철거 둘러싼 갈등 전국에 몇 곳 남지 않은 성매매 집결지들이 재개발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지자체가 강제 철거에 나서자, 성매매 종사자들은 빈손으로 쫓겨날 처지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파주시가 철거에 나서자, 성매매 종사자들이 막아선 겁니다. [성매매 종사자 : 이렇게 강압적으로 저희를 밀어내는 건 여기는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라고 치부를 하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갈등은 용주골뿐만이 아닙니다. 재개발이 추진 중인 일명 '미아리 텍사스'도 1년 넘게 대치 중입니다. 이곳 역시 이주가 막막하긴 마찬가집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이들에게 최소한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면서 타협점을 찾아야 할 땝니다. 기사읽기 : "여기도 사람 사는 곳"…성매매 집결지 철거 둘러싼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