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상품화되는 몸 성산업 • 육식 카르텔 앞에 저항하라 채연 남성•자본주의 시스템은 성노동자와 비인간동물의 몸을 착취해 이윤을 취득하는 행위를 정당화한다. 남성들은 자신의 지배 권력을 드러내고자, 호모소셜 안에서 공적 권위를 얻기 위해 고기를 먹고, 성구매를 하며 사회는 이를 묵인한다. 남성사회가 성노동자의 성서비스를 구매하는 행위는 단지 구매한 성서비스를 소비한다는 의미에서 끝나지 않는다. 남성 성구매자들은 유흥업소에서 자신이 속해있는 호모소셜의 유대감을 유지하고, '흥'을 돋우기 위한 목적으로 성노동자의 몸을 소비하며, 성구매라는 행위로 남성권력을 세운다. 성구매자는 보편적으로 남성이고 여성 성구매자는 존재하지만 크게 드러나지 않는데, 여성들은 성산업에서 성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