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노동자’이며,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취업준비생’입니다 마리아 레인보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성노동자인 ‘마리아 레인보우’입니다. 원래 본명을 밝히려고 생각했으나, 아직 그런 용기는 나지 않아서 밝히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냥 저의 활동명이자 별명인 ‘마리아 레인보우’ 또는 ‘마리아’라고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따로 바(bar)나 룸 형태 등의 업소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애인 대행이나 조건만남을 하면서 성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업소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밤 시간대에 운영해서 엄마 때문에 외출을 못 하고,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제가 확진이 되거나 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가족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갈까 걱정이 돼서 반 포기 상태에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