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안녕하세요. HIV/AIDS 인권활동을 하는 커뮤니티알의 소주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것이 참 어려운 세상인 것 같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투쟁과 지난 아이다호 집회 등에서 주홍빛연대 활동가님들의 연대발언을 들으며 성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들으며 저도 함께 분노했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에이즈인권운동을 하며 많은 HIV감염인들이 문란한 사람들이라며 더러운 사람들이라며 하대당하고 인권을 침해당하는 것을 자주 보고 경험하고 있는데요, HIV감염인들이 겪는 이러한 성적 낙인은 성노동자가 경험하는 것과 어떤 면면들이 많이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HIV감염인들도 국가가 비감염인을 HIV감염인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정치를 펴기에 계속 소외되고 배제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