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은 왜 세상밖으로 나섰나“ ‘동전시위’라뇨? 우리는 돈으로 명품 가방도 살 수 없는 그런 존재인 겁니까, 억울할 뿐입니다….”지난 1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명품관에서 벌어진 이른바 ‘성매매 여성들의 10원 시위’가 내내 화제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은 이렇다. 타임스퀘어 옆 집창촌 성매매 여성들이 100원짜리 동전과 50원짜리 동전 수만개를 가져가 100만원이 넘는 명품 가방을 사겠다고 소란을 피우며 영업을 방해했다는 것.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준법을 가장한 ‘변종시위’로 해석하기도 했다.하지만 17일 영등포 집창촌에서 만난 이들은 당시 상황이 우발적 사태였다고 항변했다. 시위란 말에 무척 억울해했다. 그들의 얘기를 듣기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옆 집창촌을 찾았다.▶그들은 왜 ‘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