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923 클럽 차차🌠

 

🌠923 클럽 차차🌠

 

🎯 일시 : 2023년 9월 23일 오후 6시~8시 (행사시간이 오후 5시~7시에서 오후6시~8시로 변동됐습니다.)

🎯 장소 : 서울 서북부 비밀스러운 현장 (개별 안내)

🎯 대상 : 퀴어 성노동자 당사자

🎯 인원 : 8명

🎯 참가비 : 5,000원 (국민은행, 205701-04-363282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 문의 : 010-6646-7763 (차차 여름)

🎯 주최 :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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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성매매 추방주간’입니다. 9월 19일은 군산 대명동 성매매 집결지에서 화재참사가 일어난 날로, 성매매특별법을 제정하는 계기가 된 날이기도 합니다.

9월 23일은 성매매특별법 발효일입니다. 이 법은 '피해자'로 분류되지 않는 성노동자를 처벌합니다.

성노동자들은 성매매 추방주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대명동 화제 사건과 같이 여성들이 성산업 내에서 부당한 착취와 폭력을 겪다가 사망하기까지 하는 현실을 이유로 바로 그 여성을 처벌하는 법이 만들어진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성매매를 추방하겠다는 선언은 어떤 성노동자들에게는 실재하는 위협입니다. 성매매특별법에 의해 여전히 생존을 위협받는 지금, 성산업과 그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 중에 산업만 분리해 근절하고 추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성노동자 커뮤니티는 9월 23일을 긍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직도 ‘범죄자’이기 때문에, ‘범죄자’라서 손님이 신고한다고 협박하면 아무 말도 못 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범죄자’라는 딱지가 항상 나를 졸졸 따라다니기 때문에,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성노동자라고 밝히는 과정이 너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경찰 단속으로 집과 일터를 잃기 때문에, 나와 내 동료들이 처벌받았기 때문에, 범죄 피해를 당해도 신고하지 못하는 상황이 억울하기 때문에, ‘성노동자’인 ‘나’는 이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성노동자 커뮤니티는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된 날을 긍정할 수 없습니다.

9월 23일, 성노동자를 처벌하지도, 추방하지 않는 <923 클럽 차차>를 엽니다.

<923 클럽 차차>는 성매매 추방주간에 갈 곳 없는 성노동자들의 모임입니다. 기후위기의 직격타를 맞으며 정상사회에서 쉽게 밀려나고, 표백되고, 삭제되는 존재인 성노동자, 성소수자, 그리고 여러 생소수자 등등...

이렇게 살 수 없어서 이것저것의 당사자인 분들을 모아서 말문을 틔워보기로 결심한 차차! 겸사겸사 부치도 보고 싶은 여름! 성평등 전주 공론화 이후 퀴어 정체성이 비가시화되고 창녀로만 호명되는 바람에 너무도 외로워진 겉팸속부 사랑해! 이래저래 외로워진 당사자들과 9월 23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성노동자 커뮤니티와 퀴어 커뮤니티에서 삭제되는 퀴어 성노동자의 이야기를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자리에 퀴어+성노동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923 클럽 차차 이끔이

 

여름(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 레즈비언 폴리아모리 성노동자 펨(호소인). 남자는 울려도 내 여자 마스카라는 번지게 하지 않는게 신조. 부치 구합니다.

사랑해(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 2n, 겉으로는 한글자일스 속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온깁부치. 만나보면 알게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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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클럽 차차

 

단 하루만 영업하는 수다회❣🌹🌈

🎯 923 당일, 오후 5:00~7:00

🚫혐옷말🚫과한인권🚫인권침해🚫

👍🏻빻은말👍🏻커밍아웃👍🏻자조자학개그👍🏻

🙏🏻혐오자는 나가주세요🙏🏻

🙏🏻검열도 자제부탁드립니다🙏🏻

👌🏻사적친분은 알아서하세요👌🏻

✊🏻불미스러운 상황 발생시 퇴장시킵니다. 서로의 인권을 존중합시다💕✊🏻

콜키지👌🏻 (대신 사랑해, 여름도 한잔줘야함💕)

함께놀아요 🌠클럽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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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요

 

- 1부(6시~7시) : 자기소개 및 각자 세상 살아온 이야기 나누기 (팔리기 위한 과한 어필 금지)

- 2부(7시~8시) : 고민 상담 시간. 집단 지성으로 해결해보자. (주의사항 : 해결은 안되고 오히려 더 심란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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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안내

 

- 선착순 8명이 모집되면 마감할 예정입니다.

- 대화의 일부가 기록되어 기록물로 배포될 수 있습니다. 기록을 원치 않으시는 분은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