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회에게 바라는 것 교두애 첫 경험은 스무 살이었습니다. 돈이 필요했고 크게 부담되는 제의가 아니었기에, 별다른 사전 정보 없이 데이팅 어플을 통해 연락해 온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과 데이트를 했습니다. 마땅히 건수를 무는 방법도 모르고, 조언을 구할 수 있을 만한 분도 없었기에 유일한 수단인 데이팅 어플에만 매달려 사람을 찾았습니다. 업소도 고민해보았지만, 가정환경 때문에 탈가정이나 업소 취업 역시 어려울 것 같아 조건만남의 형태로 건수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이런저런 시민 단체에서 활동했던 덕분에 운 좋게도 성노동 경험이 있는 지인들을 만나게 되었고, 이런저런 조언을 들어가며 나와 맞을 것 같은 업종을 찾았을 때 코로나가 터지고 세계적인 전염병 사태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평소라면 친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