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노동을 신성화하고 성노동자 혐오를 확산하는 맥키넌 교수의 발언을 규탄한다. 주홍빛연대 차차 활동가 우주 성희롱의 법적 개념을 정립한 법학자이자 반성매매-반포르노그래피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캐서린 맥키넌 교수가 12월 4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등 여성단체가 주관한 강연 및 기자 간담회에서 그녀는 ‘성노동’ 개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성노동자에 대한 획일적 인식을 당당히 드러냈다. 자신의 입장이 성노동자를 피해자화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래와 같이 답했다. “사람들이 여성이 가진 권력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에 항상 놀란다. 우리에게 여성을 피해자로 만들 권력 있는 것처럼 말이다.” 권력은 유동적이고 상대적이다. 여성들에 의해 자행되었던 성노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