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30분, 돌발 CCTV 설치 시도를 홀로 막은 용주골 종사자 A씨의 목소리 11월 28일 화요일, 화요일에는 시청에서 하는 시민 동참 걷기 대회가 있기에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쉽니다. 저도 그날 휴무였고, 오전 5시경 미용실에 염색을 하러 갔다 6시경 가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저를 염색해 준 미용실 언니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동네 반대편으로 트럭과 사람들이 몰려가는데, 트럭 뒤에 CCTV같은 것들이 실려 있었다고 합니다. CCTV 설치하러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즉시 제게 알려주신 거였습니다. 사장님들께 미용실 언니의 이야기를 알렸습니다. 사장님들은 동네 입구 쪽을 살펴봐도 별다른 게 없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닌가 보다,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또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