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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태국의 트랜스젠더가 성노동에 뛰어드는 이유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2023. 4. 19. 03:09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 업계에 들어왔어요. 부모님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도 부양해야 했어요. 저희한테는 가족을 부양하는 게 중요해요. 다른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요. 지금은 독립적으로 돈을 벌고 있어요. 이 일을 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거죠."

2016년 발표된 한 논문은 태국에서 일하는 트랜스젠더 성노동자 수천명이 직면한 위험과 경험을 최초로 풀어냈다. 이 논문은 트랜스젠더 성노동자 60명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이들이 겪는 착취와 신체적인 폭력, 성적인 폭력과 관련한 내용이다. 연구자들은 인터뷰한 성노동자의 81%가 경제적인 이유로 일을 시작했다고 적었다. 또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성폭력에 특히 취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터뷰 응답자의 3분의 2가 지난 1년간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4분의 1은 성폭행을 당했다.

섹스 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사회적인 편견뿐 아니라 소외를 감당해야 한다.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디톤남의 설레스트 맥기 창립자는 “아직도 많은 문화권에서는 여성들이 훨씬 더 신체적으로 약하고 예민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지니고 있다”며 “하지만 소년들과 남성, LGBTQ 성노동자들도 마찬가지로 학대나 핍박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읽기 : 태국의 트랜스젠더가 성노동에 뛰어드는 이유 | VICE Korea (daum.net)

 

태국의 트랜스젠더가 성노동에 뛰어드는 이유

'레이디보이' 어스가 자신이 일하는 업소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태국은 성 산업으로 유명하다. 고고바에서부터 마사지숍, 가라오케, 성매매 업소에 이르기까지. ‘미소의 나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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