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재개발 5

[기사공유] "여긴 밑바닥, 어디 가겠나"... 폐쇄 앞둔 '미아리 텍사스' 가보니

"여긴 밑바닥, 어디 가겠나"... 폐쇄 앞둔 '미아리 텍사스' 가보니 이곳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건 2009년이다. 이후 15년 가까이 표류하던 재개발이 급물살을 탄 건 근래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 상권이 쇠락했기 때문이라고 상인과 주민들은 설명했다. 2000년 전후 한때 업소 200여 곳, 성매매 여성 3000여 명에 이를 정도였지만, 온라인·모바일을 매개로 한 성매매가 늘고 용산·청량리·천호동 등 다른 집결지가 사라지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도 차츰 줄었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의 성매매 집결지는 미아리와 영등포, 두 곳뿐이다. 한 성매매 여성(44)은 "그동안 재개발 얘기는 수도 없이 들었지만 업주들이 반대해 미뤄진 것"이라며 "2010년 초중반까지만 해도 아가씨들이 월 1000만 원 수익을 올..

[기사공유] '강력반 투입'한 경찰 단속에 반발하는 평택 '삼리' 성노동자들

'강력반 투입'한 경찰 단속에 반발하는 평택 '삼리' 성노동자들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인 ‘삼리’ 성노동 여성들이 지난11월23일 평택경찰서앞 집회와 11월 25일 평택시청 서문 앞의 집회에 이어 12월 6일 평택경찰서 앞에서 3차 집회를 열고 “무분별한 단속을 중지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시위를 했다. 추워진 날씨속에서도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집회는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30 분정도 까지 이어졌으며 이번 집회에는 평택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호) 가 함께 하여 집회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들은 강력반을 투입한 경찰의 무분별한 단속 중지를 요구하였으며 사회에 나갈 적응할수 있도록 평택역 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 할때까지의 단속유예를 통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경찰서..

[기사공유] 부산 완월동 성매매 집결지 시리즈

속도 내는 완월동 재개발… 성매매 여성 지원시설은 없어 부산 서구 충무동 완월동 재개발 사업이 최근 급물살을 타면서 완월동도 120년여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다. 이 지역 개발권을 가진 사업자가 최근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짓기 위한 건축허가 절차를 밟으며 관할 지자체인 부산 서구청도 건축 허가 여부를 고심 중이다. 다만 개발 계획에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고려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기사읽기 : 속도 내는 완월동 재개발… 성매매 여성 지원시설은 없어 (naver.com) 속도 내는 완월동 재개발… 성매매 여성 지원시설은 없어 부산 서구 충무동 완월동 재개발 사업이 최근 급물살을 타면서 완월동도 120년여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다. 이 지역 개발권..

[기사공유]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서울에 있는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촌'이 2년 뒤면 완전히 사라집니다. 재개발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탈바꿈할 기회를 앞둔 건데, 동시에 성매매 여성들의 새 출발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성매매 집결지, '미아리 텍사스촌'입니다. 이 일대는 지난 2009년 재개발이 결정됐습니다. 주민 이주가 지난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여성 종사자들은 앞으로 살길이 막막합니다. 기사읽기 :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daum.net) '미아리 텍사스' 역사 속으로..."여성 생존권 보장" 반발도 [앵커] 서울에 있는..

[소식] 용주골에 다녀온 지 이틀이 되었습니다.

성노동자해방행동 차차와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를 비롯한 수많은 연대자들이 용주골에 다녀온 지 이틀이 되었습니다. “죄송하다”라고 울먹이던 파주 용주골 여종사자 모임 자작나무회 대표의 발언, “이렇게라도 시민 분들과 만나서 우리의 사정을 호소하고 싶다”라며 무릎을 꿇고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로 들어오는 시민들을 기다리던 집결지 여종사자들의 모습과 그런 그들을 마주하지 않고 뒤돌아 나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성인권지킴이라고 적힌 노란 조끼를 입고, 여성인권 운동에서 상징적인 보라색 풍선을 든 채 길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있는 수많은 여성들을 피하던 여행길 걷기 참여자들의 모습을 차차와 연대자들은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그날의 투쟁을 보도한 기사 중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