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든다더니…아파트 신축 추진? 성매매 업소가 몰려 있는 이른바 '선미촌'을, 전주시가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왔는데요.막대한 예산을 들인 도시 재생 사업이 최근 물거품이 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리포트]한때 성매매 업소 80여 곳이 즐비했던 전주 선미촌.이 일대를 중심으로 전주시가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2천17년부터 2백억여 원을 들여 공원과 박물관 등 7개 시설을 새로 짓거나 단장해 운영 중입니다.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하지만, 전주시가 기대했던 효과는 크지 않고, 이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한 추가 사업도 끊긴 상황입니다.현재 문 닫은 성매매 업소는 몇 년째 그대로 방치돼 있고, 폐업 수순에 들어간 곳도 잇따릅니다.[주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