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기획기사 시리즈 모음
BBC News 코리아 [용주골 미로에서 만난 사람들]
파주의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에 위치한 일명 '용주골'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 주둔으로 형성된 집창촌이다. 매주 화요일이면 이곳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폐쇄를 위한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이 보라색 풍선을 든 채 쇼윈도 안을 들여다볼 때마다 이곳 성 종사자들은 스스로 구경거리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상한다고 말한다.
용주골은 1970년대 이후 미군기지 축소로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고 파주시는 올해 초 이곳을 강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용주골 안에 '탈 성매매 상담'을 위해 초소가 생겼고, 불법 성매매 예방을 위해 시청측의 CCTV 설치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에 성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감시하는 시의 조치로 인권이 침해되었을 뿐 아니라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또한 파주시가 용주골 폐쇄를 강행할 경우 오히려 안전이 위협받는 도시의 위험한 성매매 현장으로 내몰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BBC 코리아는 용주골에서 살아가는 성 종사자들의 사연을 들었다.
파주의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BBC News 코리아 (youtube.com)
시민언론 민들레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
수많은 단어가 그들을 가리켰다. 그들은 성을 거래하는 범죄자였다가, 업주에게 이용당하는 피해자였다가, 자립해야 할 불완전한 여성이었다가,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할 존재였다. 경찰은 그들을 '그 사람들'이라 부르곤 했다. 파주시와 몇몇 여성단체는 '성매매피해여성들'이라 불렀다.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 반대를 외치는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은 '성노동자들'이라고, 용주골에서 일하는 이들은 '아가씨들'이라 불렀다. 헷갈리고, 고민스러웠다. 그들에게 어떻게 지칭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봤다. "이 일도 우리에게는 직업이니 성노동자로 불리고 싶다"는 답변이 왔다. '성노동자'라는 단어는 읽는 이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성노동을 노동으로 인정해 성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자는 운동의 의미로, 또는 성산업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착취의 문제를 가리려는 악의적 의도로. 여러 해석을 제쳐두고, 이 기사는 당사자들 의사를 존중해 '성노동자'를 사용한다. [박나혜‧김세원]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 ① 대책 없이 내몰리는 용주골 여성들…더 위험한 처지로 대책 없이 내몰리는 용주골 여성들…더 위험한 처지로 < 민들레 들판 < 기사본문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 ② 파주시의 용주골 폐쇄, 우리 인생 결정할 시간 달라 "파주시의 용주골 폐쇄, 우리 인생 결정할 시간 달라" < 민들레 들판 < 기사본문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 ③ 성매매집결지 폐쇄, 왜 당사자 여성들과 논의 안 하나 성매매집결지 폐쇄, 왜 당사자 여성들과 논의 안 하나 < 민들레 들판 < 기사본문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 ④ 용주골 폐쇄 추진 1년째, 파주시가 외면한 사람들 용주골 폐쇄 추진 1년째, 파주시가 외면한 사람들 < 민들레 들판 < 기사본문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
[일다] 파주 용주골, 여기 아직 사람 있어요
성매매집결지 폐쇄…철거에 맞서는 용주골 사람들 이야기 [일다] 파주 용주골, 여기 아직 사람 있어요 (ildaro.com)
경인일보 [나는, 우리는 '성 노동자'입니다]
무수한 사연을 품은 여자들이 파주시 용주골로 흘러들어왔다. 이 여자들에게 부여된 이름은 여러 가지였다. 한때는 달러벌이를 하는 '애국자'이자 '양공주', 보편적으로는 몸을 팔아 돈을 버는 '창녀', 근래에는 여성 인권을 후퇴하는 데 일조하는 '미친 여자'…. 현재 용주골은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정책에 따라 철거 등 행정대집행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곳 85명의 여성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겠노라고 선언했다.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에 남아 있기를 고집하는 여성들과 이들을 지지해주는 시민들의 또렷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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