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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홍등 꺼진 수원역 집창촌… 경제 메카 변신 ‘깜깜무소식’ [현장, 그곳&]

홍등 꺼진 수원역 집창촌… 경제 메카 변신 ‘깜깜무소식’ [현장, 그곳&] “수원시가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할 땐 당장이라도 경제 메카로 만들 것처럼 굴더니, 2년이 넘도록 아무 대책 없이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60년 만에 자진 폐쇄됐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가 수원특례시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 이곳을 경제집결지로 만들겠다는 시의 다짐이 헛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는 지난 2021년 5월 31일 0시를 기점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시는 시민들의 의지가 모여 폐쇄라는 결과를 얻은 만큼 이곳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역시 후보시절부터 집결지에 청년 창업 공간을 조성하겠다거나 중장기적으로 경..

[기사공유] 성매매 집결지 없앤다더니 이제는 나몰라라···전주 서노송예술촌 가보니

성매매 집결지 없앤다더니 이제는 나몰라라···전주 서노송예술촌 가보니 성매매 집결지에서 벗어나 예술마을로 변신했던 전북 전주의 ‘서노송예술촌’이 주변의 무관심 속에 빠르게 쇠락하고 있다. 전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 목적을 달성했다며 손을 떼고 뒷짐만 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찾은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서노송예술촌 일대는 을씨년스러웠다. 골목 곳곳에는 성매매 집결지 당시 업소로 쓰였던 건물들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유리방’으로 불리며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창 건물 내부에는 잡동사니가 그대로 보였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했다. 전주시는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210억원을 투입해 빈집과 성매매 업소를 사들였다. 매입한 건물들은 예술 관련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2018..

[기사공유] 기지촌 앞 ‘아픈 역사’ 지워지나…옛 성병진료소 이전 논란

기지촌 앞 ‘아픈 역사’ 지워지나…옛 성병진료소 이전 논란 전국에서 미군부대가 가장 집중된 경기도에는 기지촌 여성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아픈 역사의 현장들이 지자체들의 개발 계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캠프 스탠리 옆 단층 건물, 반세기 전 기지촌 여성들이 강제로 검사를 받던 성병진료소입니다. [박○○/'기지촌' 피해 여성 : "국가에서 '너희들이 검진 열심히 해가지고 미군들한테 성매매 열심히 해서 달러 많이 벌어라.' 이렇게 만든 장소예요. 이 장소가."] 여성공동체 '두레방'은 37년 전 이곳에서 기지촌 여성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제빵 기술을 나눠 자립할 힘을 기르고 아이를 함께 키우며 치유와 회복을 도왔습니다. 2022년에는 ..

[기사공유] 포항 도심 성매매 집결지 정비 시동…태스크포스 구성

포항 도심 성매매 집결지 정비 시동…태스크포스 구성 포항시는 1950년대 6·25전쟁이 끝난 뒤 포항역 주변에 남편을 잃은 여성이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모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 본다. 미군부대가 포항에 주둔하고 공장이 들어서며 인구가 늘어나던 시절에는 100곳이 넘는 업소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제정과 상권 이동 등으로 규모가 작아졌으나 여전히 '불법 영업' 중이다. 시는 현재 60여곳이 남아 있고 실제 영업하는 곳은 30곳 안팎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구도심 한가운데에 성매매 집결지가 있어 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더군다나 옛 포항역에 70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건설이 추진되면서 정비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하는 데..

[기사공유] 합의금 마련하려 성매매 여성에 강도짓 30대, 항소심서 감형

합의금 마련하려 성매매 여성에 강도짓 30대, 항소심서 감형 교통사고를 내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사이트에서 알게 된 여성을 만나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강취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6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1심보다 가벼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오후 9시께 대전 유성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여성이 문을 열어주자 집으로 들어가 둔기를 꺼내 위협한 뒤 현금 68만원을 강취한 혐의다. 앞서 A씨는 교통사고 사건으로 금고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교통사고 피해자와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여성의 경우 범죄를 당해도 신고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행사] <휘말린 날들 - HIV, 감염 그리고 질병과 함께 미래 짓기> 북토크 안내

📚 북토크 안내 📙일시: 2024년 1월 30일 (화) 저녁 7~9시 📙장소: 서교생활문화센터 강의실(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72 지하 1층) 📙북토크 신청(선착순 30명, 입장료 1만원): https://bit.ly/3vsZgfi 👤사회: 타리/나영정(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패널: 권미란(정보공유연대 IPLeft) 권소리(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 알) 서보경( 저자,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최여름(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며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이 진행됩니다. 주최: 도서출판 반비 X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기사공유] 호객했다고, 남자들과 싸웠다고 가둬…‘여성수용시설’ 인권침해 첫 확인

호객했다고, 남자들과 싸웠다고 가둬…‘여성수용시설’ 인권침해 첫 확인 “도망치다 잡힌 원생을 수위가 운동장에서 때렸다. 맞을 때마다 비명이 끔찍했다. 경비복을 입은 수위가 몽둥이를 소지하고 마치 교도소처럼 초소에 올라 망을 보았다. 경비가 큰 개를 데리고 다니며 ‘도망치면 죽는다’거나 ‘개가 물어 죽인다’고 협박하였다.”(홍OO) “서울동부여자기술원의 징계방에 들어갔었다. 징계방은 창문이 작아 없다시피 하고 화장실도 없었다. 나에게 똥통을 주고 용변을 거기에 보라고 했다. 똥통에서 냄새가 지독했는데 밥도 그 옆에서 먹으라고 했다. 감옥보다 더 했다.”(최OO) 감옥과 다를 바 없는 이곳은 1970~80년대 설치된 ‘여성수용시설’이다. “윤락(성매매) 방지 및 요보호여자 선도를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에 강..

[기사공유] 🤬'용주골' 2차 강제철거 임박…파주시,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용주골' 2차 강제철거 임박…파주시,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기사읽기 : https://news.ifm.kr/news/articleView.html?idxno=377843 '용주골' 2차 강제철거 임박…파주시,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경인방송 = 경기] (앵커)경기 파주시가 이달 중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이른바 '용주골' 내 법규 위반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섭니다.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강제철거인데요.성매매 업 news.ifm.kr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법규 위반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정대집행 대상은 1단계 정비 대상인 32개 위반건축물 가운데 집행정지된 건축물을 제외한 17개 동입니다. 행정대집행 집행 시기에 대해 시 관계자는 "늦어..

[기사공유] 용주골 폐쇄 추진 1년째, 파주시가 외면한 사람들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 ④ 용주골 폐쇄 추진 1년째, 파주시가 외면한 사람들 "이거 아니면 죽는데, 목숨 걸고 지켜야죠. 여기 뭐 "대집행하십쇼" 하고 비켜줄 사람이 어딨나. 포크레인 들어오면 포크레인 밑에서 누워야죠. 나 죽으면 보상금이라도 나올 테니까 그걸로 식구라도 먹고살 거 아니에요. 그 마음으로 지켜야지. 그 대신 돌은 안 던지죠. 돌 막을 준비는 해야죠." "처음 여기 와서 2년 동안은 버는 게 없었어요. 한 2년 버티고 버텼더니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코로나가 오고, 이번에는 또 파주시가 폐쇄를 하겠다는 거예요. 친구한테 제가 그랬어요. 돈이 없어서 못 버틸 것 같다고.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고. 정말 힘들어요. 파주가 나를 쫓아낸다는 게. 우리는 돈을 바라는..

[모집] 용주골 연대투쟁에 함께해 주실 법조인을 모집합니다

용주골 연대투쟁에 함께해 주실 법조인을 모집합니다. 🧑‍⚖️신청하기 : https://forms.gle/rXdxjtSKisPSVHiw6 용주골 연대투쟁에 함께해 주실 법조인을 모집합니다. 용주골 연대투쟁에 함께해 주실 법조인을 모집합니다.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는 용주골 여종사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용주골 성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지키기 위한 연대투쟁을 진행 docs.google.com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는 용주골 여종사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용주골 성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지키기 위한 연대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는 고소, 고발을 당하기도 하고, 고소,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도 놓입니다. 법률 자문, 소송 대리 등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부족한 예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