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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몸 파는…" 어린 딸 유치원에 도착한 문자: 누가 텍사스촌 여종사자를 죽음으로 몰았나

"몸 파는…" 어린 딸 유치원에 도착한 문자: 누가 텍사스촌 여종사자를 죽음으로 몰았나  # 지난 9월 중순. 미아리 텍사스촌의 여종사자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유치원에 다니는 A씨의 딸은 홀로 남았다. 익명의 누군가가 A씨의 지인들에게 '몸을 팔고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게 화근이었다. 이 메시지는 딸이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에게까지 전달됐다.# A씨의 동료들은 A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여러 매체에 알렸지만 관심을 갖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A씨의 죽음을 이렇게 '무관심'으로 덮어선 안 된다. 여기엔 불법사채, 성매매 산업의 착취구조 등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불편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더스쿠프가 '홍기자의 그림자 밟기'를 통해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A씨의 죽음을 들여다..

[기사공유] 그녀들은 왜 세상밖으로 나섰나

그녀들은 왜 세상밖으로 나섰나“ ‘동전시위’라뇨? 우리는 돈으로 명품 가방도 살 수 없는 그런 존재인 겁니까, 억울할 뿐입니다….”지난 1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명품관에서 벌어진 이른바 ‘성매매 여성들의 10원 시위’가 내내 화제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은 이렇다. 타임스퀘어 옆 집창촌 성매매 여성들이 100원짜리 동전과 50원짜리 동전 수만개를 가져가 100만원이 넘는 명품 가방을 사겠다고 소란을 피우며 영업을 방해했다는 것.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준법을 가장한 ‘변종시위’로 해석하기도 했다.하지만 17일 영등포 집창촌에서 만난 이들은 당시 상황이 우발적 사태였다고 항변했다. 시위란 말에 무척 억울해했다. 그들의 얘기를 듣기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옆 집창촌을 찾았다.▶그들은 왜 ‘동전’..

[기사공유] '성병 관리소' 새벽 기습…시민들 "동두천 시장 나와라"

'성병 관리소' 새벽 기습…시민들 "동두천 시장 나와라""시장실은 항상 열려있다고 했습니다. 비키세요, 무슨 행동입니까, 이게!"14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청사에선 시 당국의 '동두천 옛 성병 관리소' 기습 철거 시도에 항의하고 박형덕 동두천시장(국민의힘 소속)과의 면담을 요구하러 온 시민들과 이를 막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최근 동두천시에서는 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국가 폭력의 증거인 옛 성병 관리소를 강제 철거하고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려는 시 당국과 역사 현장을 보존해 여성 평화인권 박물관으로 만들자는 시민사회가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다.이날 시 청사를 방문한 '동두천 옛 성병 관리소 철거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소속 회원 10여 명은 전날(13일) 새벽 4시 이뤄진 ..

[기사공유]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 또 강제철거…"4개동"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 또 강제철거…"4개동" 기사읽기 :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 또 강제철거…"4개동" (naver.com)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 또 강제철거…"4개동"경기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하고 강제 철거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첫번째 행정대집행 실시 이후 이번이 여섯번째다.n.news.naver.com경기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하고 강제 철거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첫번째 행정대집행 실시 이후 이번이 여섯번째다.

[추모] 이연수 활동가 님을 기억합니다.

행동하는 성소수자인권연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등 여러 단체에서 일했고, 셀 수 없이 많은 현장에 연대로 응답해 주신 이연수 활동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차차 활동에 연대해 주셨던 이연수 활동가 님을 기억합니다.지난 28일, 연수 님은 용주골 성노동자와 연대하는 시민모임 텔레그램 방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제가 브런치에 써오던 에세이를 이제 슬슬 마무리 지으려고 해요~ 시간되실때 한번 천천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https://brunch.co.kr/@trans-pride 이연수의 브런치스토리에세이스트 | 트랜스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자,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인권활동가입니다. 저의 글이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소식] 법원, 단속 중 성매매 여성 촬영은 위법…“국가배상 책임“

기쁜 소식을 알립니다. 2022년부터 투쟁해온 성매매 단속 중 여성 촬영 및 공유 문제가 국가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법원은 “경찰 합동단속팀으로서 해당 호실에 진입해서 경찰관이 사진을 촬영한 행위와 이후에 단체 카카오톡방에 공유한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국가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 단속 중 성매매 여성 촬영은 위법…“국가배상 책임“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11930?sid=102 법원, 단속 중 성매매 여성 촬영은 위법…“국가배상 책임“단속 과정에서 경찰이 성매매 여성의 알몸 사진을 찍고 단체대화방에까지 올린 사건에서 법원이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9단독 조영기 판사는 ..

[소식] 성노동자를 타겟으로 불법촬영 및 협박을 일삼는 남성 3인에 관해 알립니다.

성노동자를 타겟으로 불법촬영 및 협박을 일삼는 남성 3인에 관해 알립니다.  세네 명의 남성이 성매매 집결지를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촬영하고, 성구매 후 협박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성구매자 처벌이 약하다는 점, 같은 행위를 해도 여성을 향한 낙인이 훨씬 강력하다는 점을 이용한 범행입니다. 처벌이 두렵지 않다는 듯 동일 인물이 비슷한 행동을 반복함에도 현행법상 대처가 어려웠다는 여러 의견이 모였기에 단체 차원에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이는 특정 성매매 집결지에만 한정된 사건이 아닙니다. 2) 몸에 문신이 있는 조폭 같은 인상을 가진 남성들이라는 제보가 최초에 있었고, 차차는 성노동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남성들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깍두기 머리 한 명, 약간 파마를 하고 귀를..

[공동성명] 지금은 살인죄 여부가 아닌 ‘36주가 되기 이전에 무엇이 필요했는지’를 물을 때다. 보건복지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적인 보건의료 체계와 가이드를 마련하라.

[공동성명] 지금은 살인죄 여부가 아닌 ‘36주가 되기 이전에 무엇이 필요했는지’를 물을 때다. 보건복지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적인 보건의료 체계와 가이드를 마련하라. 지난 7월, 유튜브에 업로드된 임신 36주 차 임신중지 수술 브이로그 영상의 파장이 커지자 보건복지부가 ‘살인죄’ 적용 여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8월 12일, 경찰은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을 올린 여성과 수술을 진행한 병원장 등 두 명의 신원을 파악하여 입건하고 살인죄 증거 확보를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언론에서 이 사건이 ’낙태죄‘ 폐지 이후 입법공백으로 인해 처벌할 법이 없어 발생한 문제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낙태죄‘가 존재하던 때에도 ’낙태죄‘와 ’살인죄‘는 구분..

[소식] 🔥'낙태죄' 헌법불합치 5년, 양질의 임신중지 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토론회 <여전히 안전한 임신중지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들, 현장에서 말한다>🗯 개최

🔥'낙태죄' 헌법불합치 5년, 양질의 임신중지 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토론회 🗯 개최🕢일시 | 6월 14일 (금) 저녁 7시 - 9시📍장소 | 강북노동자복지관 5층 대강당 참가비 | 5,000원 (간단한 비건 다과를 준비합니다)입금계좌 | 신한 140-012-708844 예금주: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5년, 과거의 형법 조항과 모자보건법 14조는 이제 효력이 없음에도, 국가는 여전히 유산유도제 도입과 건강보험 보장 등의 안전한 임신중지 접근성 보장을 위한 체계와 제대로 된 법·정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임신중지에 관한 상담과 지원을 하는 각 현장에서는 정부가 비범죄화 이후에도 권리 보장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모두의 안..

[기사공유] 성매매 단속 ‘나체 촬영’···“안 찍으면 단속 어렵다”는 재판장

성매매 단속 ‘나체 촬영’···“안 찍으면 단속 어렵다”는 재판장 💥기사읽기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99459?sid=102 성매매 단속 ‘나체 촬영’···“안 찍으면 단속 어렵다”는 재판장“원고 말대로 아예 (나체 사진을) 못 찍는 상황이 되면, 관련 범죄를 단속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30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중앙지법 1별관 304호 법정. 증인석에 앉아있던n.news.naver.com “원고 말대로 아예 (나체 사진을) 못 찍는 상황이 되면, 관련 범죄를 단속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30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중앙지법 1별관 304호 법정. 증인석에 앉아있던 여성 A씨는 입을 다물고 재판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