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올리기 위해 인명사고 무릅쓰고 성매매 단속 강행한 분당경찰서를 규탄한다 익명(경기도 성매매 집결지 성노동자) 저는 경기도 성매매 집결지에서 일하고 있는 성노동자입니다. 며칠 전, 분당경찰서의 성매매 단속을 피하기 위해 2층 창문으로 뛰어내린 성노동자의 이야기를 기사에서 봤습니다.성노동자들에게 이런 일은 아주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기사에서 A 씨의 이야기가 태국 국적의 여성 종업원이란 부분만 소개됐을 뿐 정확한 사정이 자세히 담겨있지는 않았지만, 목숨을 걸고 단속을 피하고자 한 모습을 봤을 때 미등록 이주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이미 대한민국의 많은 성노동자가 이주 성노동을 선택해 다른 나라에 ‘불법체류’를 하며 미등록 이주민/성노동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저도 해외로 넘어간 동료들의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