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15

[발언문 공유] 실적 올리기 위해 인명사고 무릅쓰고 성매매 단속 강행한 분당경찰서를 규탄한다 : 익명(경기도 성매매 집결지 성노동자)

실적 올리기 위해 인명사고 무릅쓰고 성매매 단속 강행한 분당경찰서를 규탄한다 익명(경기도 성매매 집결지 성노동자) 저는 경기도 성매매 집결지에서 일하고 있는 성노동자입니다. 며칠 전, 분당경찰서의 성매매 단속을 피하기 위해 2층 창문으로 뛰어내린 성노동자의 이야기를 기사에서 봤습니다.성노동자들에게 이런 일은 아주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기사에서 A 씨의 이야기가 태국 국적의 여성 종업원이란 부분만 소개됐을 뿐 정확한 사정이 자세히 담겨있지는 않았지만, 목숨을 걸고 단속을 피하고자 한 모습을 봤을 때 미등록 이주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이미 대한민국의 많은 성노동자가 이주 성노동을 선택해 다른 나라에 ‘불법체류’를 하며 미등록 이주민/성노동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저도 해외로 넘어간 동료들의 소식을..

[발언문 공유] 성노동자/이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찰 단속 중단하라 연대발언 : 나나(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성노동자/이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찰 단속 중단하라 연대발언  나나(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안녕하십니까,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나나입니다.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은 경제적 불평등에 의한 착취와 젠더/섹슈얼리티의 권력관계로 탄생한 성매매 산업에 균열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성매매 산업에 종사하며, 성판매 경험당사자가 경험하는 폭력과 차별, 인권침해에 대응하고, 이를 ‘음란’한 여성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남성 문화의 문제, 이들이 공모하여 여성의 몸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 즉 사회구조적인 문제와 성산업화의 문제로 전환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0일, 분당경찰서는 성매매 단속을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단속을 피하려는 태국 국적의 여성이 창문에서 추락하여 전치 4주..

[발언문 공유] 출입국사범과 성매매 혐의로, 이중으로 ‘불법화’된 존재들에게 자행되는 단속을 중단하라 : 이주구금대응네트워크(준) 아정

출입국사범과 성매매 혐의로, 이중으로 ‘불법화’된 존재들에게 자행되는 단속을 중단하라 이주구금대응네트워크(준) 아정 법무부가 기획안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2023~2027)」 은 올해로 추진 2년 차를 맞이합니다. 정부합동단속을 위해 동원되는 정부기관은 법무부, 경찰,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을 합쳐 5개 부처입니다. 강제출국, 즉 추방을 당한 비국민의 수는 올해 상반기를 통틀어 2만 명이 넘습니다. 역대 최다라는 기록까지 세우면서 대대적으로 비국민을 단속하는 이유로 법무부는 ‘국민의 안전’을 운운하더군요. 체류기간이 도과된 비국민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면 국민이 안전해진다? 정말 그렇습니까?국가가 허용한 체류기한이 지났거나, 국가가 허용하지 않은 노동을 해서 ‘불법화’된 비국민들은 마사..

[발언문 공유] 성노동자/이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찰 단속 중단하라 : 여름(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성노동자/이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찰 단속 중단하라 여름(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안녕하세요,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활동가 여름입니다.차차는 성노동자 당사자 중심 단체로, 주홍글씨로 낙인찍힌 모든 성노동자를 위해 '차'별과 낙인을 '차'근 차근 없애 나가기 위한 활동을 합니다. 차차는 오늘 성노동자/이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찰 단속 중단하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주 노동자이자 성노동자인 사람이 경험하는 폭력적인 단속 문제에 연대하고 투쟁하고자 합니다.지난 8월 30일, 분당경찰서의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태국 국적의 여성 종업원 A 씨가 단속을 피하고자 창문에서 추락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분당경찰서는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의 체포·단속 매..

[긴급 기자회견] 성노동자/이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찰 단속 중단하라.

[긴급 기자회견] 성노동자/이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찰 단속 중단하라. ○ 일시: 2024년 9월 12일 (목) 오전 11시○ 장소: 분당 경찰서 앞(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5)○ 공동 주최: 이주구금대응네트워크(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보도자료8월 30일, 분당경찰서의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태국 국적의 여성 종업원 A 씨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창문에서 추락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분당경찰서는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의 체포·단속 매뉴얼조차 지키지도 않았고, A 씨의 추락 당시, 수사관은 방을 수색하거나 장부를 확인하며 성매매 혐의 증거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