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집값을 위해 '아이'를 이용하는 성매매집결지 강제폐쇄 반대한다! 기자회견 시민 연대발언 현마(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인천지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인천지부의 현마입니다. 아수나로는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을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동료 시민으로 마주할 것을 요구하는 청소년 당사자 중심의 단체입니다.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아이들을 핑계로 용주골 철거를 주장하는 일은 어린이·청소년들의 인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용주골에 들어서면 청소년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먼저 보입니다. 청소년 보호라는 명목으로, ‘깨끗하고’ ‘건전한’ 사회로부터 성노동은 치워지고 감추어집니다. 하지만 성노동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국가가, 여성혐오적인 문화와 자본이, 여성을 취약한 위치로 내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