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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여/성이론 : 49호「노 프라이드 파티 기획단 중 한 명의 개인적이고도 정치적인 노 프라이드 파티 후기」

차차 유원이 여/성이론 49호에 「노 프라이드 파티 기획단 중 한 명의 개인적이고도 정치적인 노 프라이드 파티 후기」를 썼습니다. DBpia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리포트 코너에는 두 편의 글이 실렸는데, 먼저 유원의 「노 프라이드 파티 기획단 중 한 명의 개인적이고도 정치적인 노 프라이드 파티 후기」는 “퀴어 정체성을 긍정하고 자긍심을 고양하는” 퀴어 공동체 내에서도 부끄러운 존재로 배제되는, 그래서 감히 “프라이드 정치와 불화”할 것을 선언한 성노동자, 약물사용자, 미등록 이주민들이 연대해 꾸렸던 지난 7월의 ‘노 프라이드 파티’를 되돌아본다. 배제된 존재들의 모임에서도 배제되는 ‘생소수자’로서 기존의 퀴어 퍼레이드에 이의를 제기하지만, 자신들의 ‘노 프라이드 파티’에서도 누락되고 배제되는..

[기사공유] "다른 선택지 없었다”…용주골 집창촌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밀착취재]

"다른 선택지 없었다”…용주골 집창촌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밀착취재] 경기 파주시 파주읍에는 ‘용주골’이란 이름이 붙은 집창촌이 있다. 여기에 성매매 종사자 85명이 살고 있다. ‘몸 팔아서 쉽게 돈 벌려는 사람’ ‘감금·강간 피해자인데 스스로 피해자인 줄도 모르는 사람’ ‘꿈도 희망도 없는 막장 인생인 사람’. 이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누구인지, 왜 용주골에 오게 됐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자금대출 갚고 나갔지만 이번엔 아버지 병원비” 일한 지 5년이 됐을 무렵, 그는 용주골을 떠났다. 학자금 대출을 다 갚고 돈도 어느 정도 모았다. 이번엔 아버지의 암이 문제였다. 수술비, 입원비, 간병비 등 나갈 돈은 많은데 저축은 금방 동났다. 결국 용주골로 다시 돌아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