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들의 집값을 위해 ‘아이’를 이용하는 성매매집결지 강제폐쇄 반대한다! 기자회견 시민 연대발언 은성(동물교회) 용주골 투쟁은 멈추지 않습니다. 농성장은 벌써 36일째입니다. 저는 농성장에서 먹고 자며, 용주골의 종사자분들과도, 연대자분들과도 함께 지냅니다. 즐겁습니다. 농성장에서는 매일매일, 새로운 관계 맺기가 이루어집니다. 성소수자 팸 부치 이야기, 젠더 논바이너리와 무성애자 이야기, 폴리아모리 이야기, 새벽이생추어리의 새벽이 잔디 이야기, 진상 손놈 이야기, 일하다가 생긴 이야기, 정신병 이야기, 장애 이야기, 카리스마 이야기, 사랑방에 차려지는 비건 뷔페 이야기, 맛있는 김 이야기••• 많은 이야기가 오갑니다. 용주골은 이제 저에게도 소중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성매매 집결지"에도 삶이 있습..